여느 때와 다름없는 설 명절날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마치고 아내와 같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.
설거지 마무리로 정리를 하며, 칼을 나무 칼 블록에 꽂는 순간,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나무 블록에 잔뜩 핀 곰팡이들이었습니다.
'아, 이런 상태의 칼 블록을 계속 쓰고 계셨던 건가?' 생각보다 상태가 안 좋아 걱정이 먼저 들었고 그때는 빨리 새것으로 바꿔드려야겠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.
이후 집으로 돌아와 쉬다가, 문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. '내가 물건 만드는 사람인데, 뭔가 다른 칼 블록을 만들면 어떨까? 위생 걱정 없고, 보관 할때도
안심되는 그런 칼 블록!'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자 저도 모르게 심장이 뛰었고 그 다음날부터 바로 칼 블록을 만들기 위한 개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.